인덕션으로 솥 밥 짓는 방법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인덕션으로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 여러 번 시도 끝에 나름 최적의 불 세기와 시간을 찾았습니다. 이 방법으로 밥을 지으면 누룽지는 보너스로 따라옵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해 보시고 한번 따라 해 보세요
인덕션으로 스텐레이스 솥 밥 짓는 최적의 시간과 불 세기 세팅
전에 포스팅한 것 중에 전기밥솥에 관련된 것이 있습니다. 전기밥솥이 생각보다 전기 사용량이 많다는 내용인데요, (전기 요금 줄이는 방법) ← 이 내용인데 궁금하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그래서 요즘은 전기밥솥보다는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스텐레이스 솥을 사용해서 밥을 매번 지어먹습니다. 스텐레이스 솥과 인덕션으로 밥을 지으려니 처음에는 불 세기와 시간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몰라서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여러번 해보면서 최적의 조합을 찾아서 이젠 아주 편하게 밥을 지어 먹습니다. 쌀의 종류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금씩 세팅을 바꿔가면서 밥을 지으면 더 맛있는 밥을 누구나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 방법은 이렇습니다.
우선 쌀을 잘 씻어서 솥에 쌀과 물을 1대 1의 비유로 담습니다. 그리고는 약 30분간 불려줍니다. 제 경험상 많이 불릴수록, 그리고 물의 양이 더 많을수록 진밥이 되고 적게 불리고 물의 양이 조금 적어지면 꼬들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약 30분간 불린 솥을 인덕션에 올리고 불의 세기는 7 타이머는 10분으로 맞춰 줍니다. 참고로 저희 집 인덕션은 9가 최고 강도이고 그 위에는 부스터가 있습니다. 불 세기 7로 10분이 지나면 이번에는 불의 세기를 5로 맞추시고 타이머는 12분을 세팅해 줍니다. 중요한 점은 이 시간 동안 뚜껑을 여시면 안됩니다. 불 세기 5로 12분이 지나고 나면 약 5분간 뜸을 들여 주시고 뚜껑을 열면 아래 사진처럼 밥이 완성됩니다.
저는 진 밥보다는 꼬들밥을 좋아해 물에 10분 정도만 불렸고 물도 조금 적게 넣었습니다. 이렇게 밥을 지으면 누룽지도 맛이 좋아서 꼬들밥으로 짓는데 진 밥을 좋아하시면 물도 조금 더 넣으시고 많이 불리시면 좋습니다.
솔직히 조금 귀찮아도 솥 밥을 해 먹는 이유는 전기료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누룽지 때문입니다. 저는 누룽지의 구수한 맛이 좋아서 밥을 조금만 먹고 누룽지를 먹는 걸 더 좋아하는데 다들 그러시지 않나요? 생각보다 아주 간단한 인덕션에서 솥 밥 짓는 방법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늘 저녁은 맛있는 솥 밥에 누룽지 도전해 보세요
- 쌀과 물은 1대 1 비율로 약 30분간 불린다
- 불 세기 7에 맞추고 타이머는 10분
- 이후 불 세기 5에 맞추고 타이머는 12분
- 이후 약 5분간 뜸 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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