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강도 높은 금리 인상과 그보다 더 강도 높은 연준 인사들의 발언으로 금융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환율도 1430원을 넘나드는 상황이고 무엇보다 높아진 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2019년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는데 5년 고정금리에(5년마다 재고정) MOR 금리가 금리 산정의 기준이었습니다. 이 시기에 전국에 입주 아파트가 많았으며, 대부분 5년 재고정의 조건으로 대출을 받으셨던 것 같습니다. 5년이 지나 금리 조정이 있으려면 아직 1년 넘게 시간이 남아있지만 오늘은 제가 받은 대출의 기준이 되는 MOR 금리를 어떻게 찾아봐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MOR 금리는 특정금융기관의 기준금리입니다
MOR 금리는 일정한 조건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특정 금융기관의 기준이 되는 금리입니다. 그래서 은행별로 MOR 금리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경우 대출 금리의 기준을 MOR금리로 하기도 하고 COFIX로 하기도 하고 금융채로 잡기도 합니다.
제 경우는 국민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고 MOR금리+가산금리(약 1%)의 조건으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5년 재고정이었고 내 후년 초면 금리 재산정의 시기가 돌아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금리가 치솟고 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제가 대출을 받은 시기는 저금리가 한창인 시기였고 MOR금리가 딱 2% 였습니다. 그럼 현재 국민은행의 MOR금리는 얼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MOR 금리 확인하는 방법
위 사진에 빨간 박스 친 부분 금주 5년 고정금리가 제가 받은 대출이 적용받는 기준금리입니다. 만약 오늘 재고정을 한다면 4.57%+1%이니 5.67%의 금리를 적용받게 되겠습니다. 그동안 3%의 금리를 적용받았었는데 거의 두배의 이자를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래는 국민은행 MOR 금리를 확인하는 곳입니다. 여기서 오늘 적용 금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MOR)+가산금리가 최종 금리입니다.
위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기준이 되는 MOR금리 등에 가산금리를 더한 것이 부담해야 할 최종 금리입니다.
이 MOR 금리뿐 아니라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추세에 따라 현재 지속적이 상승을 보일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가지고 계신 대출의 구조를 확인하시고 금리상황을 면밀히 체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이보면 좋은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