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네이버가 미국의 포쉬마크를 2.3조 원에 지분 100% 인수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소식 때문인 지는 불분명 하지만 어제와 오늘 연이틀 네이버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포쉬마크는 어떤 회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북미 최대 C2C플랫폼 포쉬마크
포쉬마크는 작년 1월에 나스닥에 상장한 C2C 플랫폼입니다. 일종의 중고거래 플랫폼이지만 인스타처럼 개인의 물품을 사진을 찍어두고 스타일을 보여주며 그중 구매자가 나타나면 판매도 하는 소셜마켓플레이스입니다. 회사의 내용을 들여다보니 약간 에어비앤비의 느낌도 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인플루언서들의 옷장 검색이 많을 것으로 보이며 이분들의 물건들은 중고물품이어도 더 비싸게 판매되기도 할 것 같단 생각이 우선 듭니다. 또 굳이 판매할 생각이 없어도 나의 의류나 액세서리 등을 사진을 찍어 포쉬마크 앱 상의 옷장에 보관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랑할 수 있는 수단도 되는 것 같습니다.
포쉬마크는 작년 1월에 상장하면서 최고가 104.98달러를 기록한 후 계속 내리막을 걸어 현재는 17.61달러입니다. 네이버의 인수 소식과 함께 어제 13.1%를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네이버가 연 이틀 하락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포쉬마크의 경우 비록 어제 13%대의 상승을 보였지만 상장 당시 최고가 대비 -83%가량 하락한 상태인데 그래프를 보면 최근 바닥에서 살짝 반등을 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네이버의 인수 가격은 주당 17.9달러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네이버가 포쉬마크를 인수하는 것이 최근 네이버 주가 하락의 이유는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 외국계 증권사의 목표가 하향이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이고 개인적으로는 포쉬마크의 플랫폼 전략은 매우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런 플랫폼 회사들의 수익성이 현실적이냐는 문제는 별개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포쉬마크 홈페이지입니다.
포쉬마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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