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을 하시는 분들께선 야후 파이낸스를 매일같이 들여다보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야후 파이낸스 사이트에서 주식의 분할 내역을 확인해 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워런 버핏이 최애 종목인 코카콜라(KO)를 가지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야후 파이낸스 차트에서 주식 분할 내역 확인하는 방법
야후 파이낸스(finance.yahoo.com)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상단 검색창에 코카콜라의 티커인 KO를 입력하시면 검색 코카콜라 페이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들어가셔서 아래 사진의 큰 화살표 방향에 있는 차트 위 글씨 전체 화면을 클릭합니다. 클릭하시면 전체 화면으로 차트가 나오게 됩니다.
전체 화면중 우리는 로그차트로 차트를 볼 계획이니 우측 상단 설정, 공유하다, 초기화 중 설정을 누른 후 아래에서 두 번째 Lograrithmic을 눌러줍니다. 그리고 좌측 상단의 지표, 비교, 이벤트 버튼 중 이벤트를 눌러 Stock Splits를 체크해 줍니다. 위에 Dividends 버튼도 체크하시면 차트에 배당 내역도 표시가 되니 필요하시면 체크해서 보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리 해보긴 한 건데 코카콜라의 경우 1962년부터 차트가 제공되어서 차트의 생성 단위를 하루가 아니라 최대로 놓으시고 간격을 1 month로 하셔야 한 화면에 전체가 다 들어옵니다. 물론 1 day로 하시고 스크롤하시면서 보셔도 됩니다. 저는 한 화면에 캡처를 받느라고 그렇게 한 거니까요
위 사진같이 설정을 해주시면 아래와 같은 그동안 코카콜라의 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차트가 나옵니다.
1962년부터 오늘까지의 차트의 흐름입니다. 중간에 다소 큰 하락도 보이지만 대체적으로 상승을 했고 특히 80년대 초에서부터 90년대 말까지 거의 20년을 장기 상승을 했고 그 이후로는 현재까지 등락을 하며 더딘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80년대는 워런 버핏이 집중적으로 매수를 하던 시기였던 것 같은데 제 기억에 1984년에 2달러인가에 최초 매수를 하였다고 본 것 같은데 정확한 건 아닙니다. 그 당시에는 잘은 모르겠지만 차트만 보자면 현재의 애플과 같은 지위를 코카콜라가 누리고 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차트 하단에 제가 빨간색 화살표 표시를 해둔 곳을 보시면 S라고 표시가 되어있는데 이 지점이 주식분할이 이루어진 시점입니다. 코카콜라는 그동안 8번의 주식분할을 했고 2천 년대 들어와서는 2012년에 분할 이후 아직 10년째 분할 소식이 없습니다. 까만 S마크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시면 아래와 같이 주식 분할 상세 정보가 나옵니다.
1986년에 3:1 분할 빼고는 모두 2:1 분할이었고 정보에 분할이 된 날짜도 나오게 됩니다. 야후 파이낸스에서는 이런 차트 말고도 종목 관련 기사 및 실적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으니 미국 주식에 투자하신다면 꼭 참고하시면 좋은 사이트입니다.
그나저나 코카콜라의 장기 차트를 보고 있자니 느낌적인 느낌으로 이제 지지부진한 횡보를 마치고 솟아오를 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게 3년 후일지 5년 후일지 10년 후일 지를 잘 모르겠네요.....ㅎㅎㅎ
잘 아시겠지만 코카콜라는 현재 분기당 0.44달러 1년에 1.76달러의 배당금을 한 주당 지급하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경우 코카콜라의 주식을 평단 2달러 근방에서 구매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정확하지 않습니다), 현재는 배당으로 지급받는 금액이 주당 매입 금액에 육박합니다. 속된 말로 배당으로 본전 뽑고도 남았고 지금 가지고 계신 주식은 공짜로 산 것이나 다름없고 그냥 돈 들어오는 기계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배당만 잘 들어온다면 코카콜라 주식을 팔 이유가 전혀 없겠죠. 장기투자의 바람직한 전형을 보는 것 아닌가 생각되어서 저도 조금 사놓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워런 버핏께는 죄송하지만 지난 코로나 시기처럼 갑자기 반토막이라도 나면 마통 최대로 당겨서 사들이겠다는 망상도 해보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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