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 인천지역 부동산의 가장 큰 이슈는 매매가 하락이었는데 최고 경쟁률 28.06:1을 기록한 분양 단지가 있다고 해서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검단 우미린 클래스원인데 엄청난 청약 경쟁률의 요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입지가 좋아 보인다.
우미린 클래스원은 검단신도시 3단계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를 살펴보면 검단의 중상 지역에 위치하고 위쪽으로는 김포시와도 인접해 있습니다. 우미린 단지를 중심으로 아래쪽으로는 최단거리로 약 400미터 이내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역사가 에정되어 있고 단지에 접해서 금정산이 있습니다. 단지 위쪽으로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바로 인접해 있습니다. 지하철역 주위에 일반 상업지역이 위치해 있어서 단지를 중심으로 모든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는 아주 좋은 입지로 보입니다.
875세대 중소형 단지, 84㎡ 단일평형
우미린 클래스원은 단일평형에 3가지 타입을 가지고 있는 875세대의 중소형 단지입니다. 평면도를 살펴보면 특별할 것 없는 포베이 구성과 타워형 아파트 타입인데 조금 아쉬운 건 알파룸이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알파룸 구성을 통해 방을 하나 더 사용할지 아니면 거실과 주방을 조금 더 넓게 사용할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데 이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대비 저렴한 분양가
우미린 클래스원이 청약경쟁률 대박을 친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실수요자들에게 제대로 어필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모집 공고를 보니 들었습니다.
최고 분양가는 4억 7천만 원가량 되면 발코니 확장 비용도 타입별로 상이하지만 젤 비싼 C타입이 740만 원가량입니다. 아무래도 C타입이 서비스 면적이 가장 많은가 봅니다. 타 지역 아파트에 비하면 가장 비싼 금액도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 금액이니 아주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그밖에 시스템 에어컨이나 추가 옵션이 있지만 이건 선택사항이니 이 정도 분양가액이면 초기 분양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이나 푸르지오 더 베뉴의 현재 호가에 절반 정도 되는 금액입니다.
향후 검단 3 지구에 남은 분양물량이 금강펜테리움이나 LH의 공공분양이 있는 것 같은데, 흥행이 계속 이어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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