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에 정기검진으로 위 내시경을 받고 위장 상태가 좋지못하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검사를 해보고 있다면 치료를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몇일이 지난후 결과지에 균이 있다고 나왔습니다. 헬리코박터 균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하는지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장내에 기생하는 세균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히 많이 검출된다고 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의 20%, 중년층의 70% 그리고 노년층의 90%가 감염되어 있는것으로 보고되었다고 하는데, 모든 사람이 치료를 해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헬리코박터 균은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의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다음에 해당되는 분은 제균치료를 받는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 궤양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흔적이 있는 환자(저의 경우 해당)
- 저 악성도 점막관련림프조직종양 환자
- H. pylori 양성인 조기위암 환자
제균치료
제균치료는 의사선생님과 상담후 진행하셔야 할 것이고 저의 경우에는 내시경 검사 결과를 받고 의사선생님 상담을 권유하셔서 상담후 제균치료를 받았습니다. 제균치료는 일주일치 약을 받아서 복용하였는데, 의사선생님께서는 항생제 성분이라 어지럼거나 메스꺼움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일주일 내내 그런 증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일주일치 복용후 다시 상담을 받고, 한 달 후 호흡기 검사를 통해 멸균이 되었는지 검사를 하였는데, 헬리코박터 멸균 검사는 따로 내시경이 필요없이 4시간 이상 금식 후 두번의 날숨을 채취하여 검사하는데, 먼저 날숨을 5초간 불어서 채취하고, 알약을 한알 먹고 20분후 두번재 날숨을 5초간 채취하고 끝이났습니다. 지난주 주말에 검사를 했고 이번주 주말에 검사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고 하는데 헬리코박터 균들이 제 몸에서 잘 사라져 줬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히 연말에는 건강검진 하시려는 분들이 몰려서 예약을 잡기가 쉽지 않은데 연초에는 수월한것 같습니다. 건강검진을 받으시려면 연초에 받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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