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은행 및 저축은행 등의 예금금리가 6%에 육박하고 이벤트 금리는 13%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 어르신들의 오픈런이 속출하고 일부 저축은행은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은행권 수신금리 줄줄이 인상
제1 금융권이 예금 금리를 줄줄이 올리자 저축은행들은 연 6%라는 더 비싼 이자로 대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회전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연 6%로 인상했다고 하는데, 각종 이벤트 등을 빼고 순수하게 이자를 6% 지급하는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기준금리가 더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시중은행이나 저축은행 등의 예금 금리가 더 오를지 지켜봐야겠지만 은퇴자나 어르신들의 경우 6% 이상의 고금리는 정말 반가운 소식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장기간에 걸쳐 저금리의 시대였기 때문에 이런 고금리가 조금 낯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금자 보호 5천만원
은행과 저축은행 모두 예금자 보호는 5천만 원까지입니다. 현재 법정 최고이율이 20%인데 시중의 예금금리가 더 오른다면 법정 최고금리와의 갭이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은행이야 별개로 하더라도 저축은행의 경우 예금을 받아서 대출을 주는 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고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땐 PF대출 등을 통해 수익을 확보했었다는데, 받을 수 있는 최고이율이 묶여있는 상태에서 수신 이율을 계속 높이면 영업환경이 좋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예금자 보호법이 있어 5천만 원까지는 보호를 받을 수 있다지만 자칫 돈이 묶일 수도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예금에 가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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