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하지 않은 국제택배를 받게 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명 브러싱 스캠이라고 하는데 브러싱 스캠이 무엇인지 이런 택배를 받았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브러싱 스캠이란?
브러싱 스캠이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수신자로 가장해 리뷰를 올리고 판매실적과 평점을 높이기 위해 주문하지도 않은 물건을 발송하고 후기 등을 작성하는 조작행위를 말한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할 경우 판매량과 후기 등을 보고 선택을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브러싱 스캠으로 의심되는 택배 물건은 대부분 빈 상자라고 합니다. 발송처는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중국 등 다양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런 브러싱 스캠 택배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다는 것과 내 주소를 어떻게 알고 보냈냐는 불안함에 있습니다.
2020년에 미국 전역에 브러싱 스캠이 의심되는 중국발 택배상자가 배달되었는데, 당시에는 상자 안에 씨앗들이 들어있는 게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미국 농무부는 처음에 바이오 테러를 의심했지만 브러싱 스캠으로 의심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정체불명의 택배를 받게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문하지도 않은 국제택배를 받게 된다면 개인정보가 털린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즘엔 해외 직구도 많이 하고 계시기 때문에 더욱 그러할 텐데요. 만약 브러싱 스캠이 의심되는 국제 택배 등을 받을 경우 함부로 열어보거나 버리시지 마시고 불안할 경우엔 경찰에 신고하여 경찰관 입회하에 열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발신자가 그나마 알려진 해외 쇼핑몰인 경우 업체 측에 이메일 등으로 주문하지 않은 물건이 왔다는 내용을 보내고 사진 등을 찍어서 혹시 모를 상황에 증빙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시는 것이 좋으며, 발신자가 명확하지 않거나 개인정보 유출 등이 의심된다면 유출이 의심도는 사이트나 주소 등을 수집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민원을 접수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개인정보가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는 해외 정보 통신 서비스 제공 사업장에게 개인정보 삭제를 요청해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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