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에 출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모든 실내시설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것은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는 비판에 대해 의료기관, 대중교통, 사회복지시설 등 장소를 구분해 적용하는걸 적극 고려하겠고 합니다.
마스크 착용이 더 편한거 같기도 하고
올여름에 베트남 여행을 갔을 때 공항 이외의 장소에서는 실내외를 비롯해 마스크를 쓴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마스크 쓴 사람들이 보이면 그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사람일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스크 하나는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쓰고 다닙니다. 저도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앉아서 갈 때면 자주 잠도 들고 그러는데, 이럴 땐 오히려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게 더 편하기도 합니다. 물론 숨 쉬는데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가만히 앉아있을 땐 크게 불편함을 못 느끼고 혹시 입을 벌리고 잘 수 도 있으니 그것도 막아주고, 사람 많은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로 서로 피해 주는 것도 피할 수 있고 해서 오히려 편한 것 같습니다. 현재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게 재유행 가능성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제 조금 완화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마스크는 이미 습관처럼 굳어진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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