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경에 입주 예정인 송도국제도시 디엠시티 시그니처뷰에 다녀왔습니다. 대방건설에서 짓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인데 워터프런트 호수를 끼고 있고, 지하철역도 가까워 입지가 좋아 보였습니다.
아파트 578세대 4개 동, 오피스텔 628세대 3개 동 주상복합
송도국제도시 디엠시티 시그니처뷰는 내년 입주를 앞두고 한창 공사 중이었습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그리고 상가가 건설되는 주상복합으로 상가는 202동과 203동에 걸쳐져 있고 그 외에 201동, 101, 103, 104동 하단부에도 조성이 되는 것 같습니다.
송도 워터프론트 호수 사이드에 지어지는 건물로 바로 옆에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주상복합도 한창 건설 중입니다.
호수 주변 산책로와 호수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앞동은 호수 넘어 바다까지 조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지하철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 1번 출구와 가깝고 203동의 경우에는 1번 출구와 200m가 채 되지 않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공터는 인천타워 건립 예정 부지로 계획대로 모든 인프라가 완공 시 이 지역이 송도의 랜드마크가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203동은 오피스텔로 지하철역과 가까워 수요가 많을 것 같습니다. 단 돌아보며 느낀 점은 주상복합이라서 그런지 도로와 너무 접해있는 것 아닌가란 생각은 들었습니다. 공사 마무리 시점에 펜스를 치우고 인도의 넓이를 봐야 정확히 알게 될 것 같습니다. 203동 하단 상가는 대략 3~4층 규모인데 단지 세대수에 비해 상가가 너무 많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직 다 도색 및 외관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지 않아서 시멘트 건물 사진이지만 높이에서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주상복합이라 동 간격이 너무 빽빽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동 호수를 잘 선택하셨다면 시원한 조망을 누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지 앞 도로는 도로와 도로 사이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자칫 반대편과 단절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관과 주민들에게 공간을 제공하는 부분은 좋아 보이는데 이동시 단절된 느낌을 주는 건 단점인 것 같습니다. 향후 도시가 확장되면 도로를 확장하거나 트램 등을 설치할 용도로 만들었다고 보입니다.
오피스텔 동은 세대별로 테라스가 제공되는 듯한데 개인적으로 저런 돌출 테라스는 안전 문제도 있고, 쓰임새도 그리 크지 않은 듯하여 선호하지 않습니다.
일부 동의 경우 외장 유리 마감재를 설치하고 있었는데 커튼월 룩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아파트는 외장 마감을 도색 위주로 하는데 개인적으로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층 아파트의 경우 마감재를 시공하면 낙하 위험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도색을 하는 것에는 동의하는 편인데 페인트를 좀 좋은 걸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2년만 지나도 페인트가 갈라지고 색이 바래는 건 좀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송도국제도시 디엠시티 시그니처뷰가 들어서는 이 지역이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큽니다. 제가 알기로는 앞 쪽이 국제업무단지인데 아직은 공터가 더 많지만 이곳에 회사 빌딩들이 가득 들어차면 이 지역 전체가 활기차게 변할 것이고 디엠시티 시그니처뷰의 입지도 더 부각될 것 같습니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 바로 전 역이 국제업무지구 역인데 위에 보이는 201동은 두 역의 딱 중간쯤 위치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쪽으로 갈지 선택 장애가 생길 수 있겠네요.
201동 하단에도 상가가 3층 규모로 조성되는 것 같습니다. 도로 반대편은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건설현장입니다.
보통 도색을 하기 전에 시멘트 건물만 올라갈 때는 색상 때문에 그런지 삭막하고 답답해 보이는데 도색도 어느 정도 진행되고 펜스도 걷어내고 주변 정리가 좀 진행되면 훨씬 보기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주상복합에는 거주해본 적이 없는데 송도국제도시 디엠시티 시그니처뷰는 분양 당시에도 관심이 많았던 곳입니다. 주변에 조성되는 워터프런트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주변 환경 때문에 향후 전망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공사가 조금 더 진행되고 변화된 모습이 보일 때쯤 다시 한번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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