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주거복합단지에 거주하는 지인이 자신이 분양받은 아파트는 놀이터가 세대에 비해 너무 적고 공간도 협소하다고 불만을 표하는걸 보고 그 아파트는 주거복합단지라서 그렇다고 얘기해 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 단지들은 대부분 철큰 콘크리트로 짖고 외형상 아파트인지 주거복합인지 아니면 주거용 오피스텔인지 쉽게 구분이 안될 때도 있으니까요. 더군다나 네이버 부동산을 살펴봐도 주상복합이라는 용어는 나오지만 어디에도 주거복합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번엔 쉽게 아파트와 주거복합단지 그리고 주상복합을 구분해 보겠습니다.
아파트와 주상복합과 주거복합은 어떻게 다를까?
쉽게 주상복합과 주거복합단지를 구분하는 방법은 오피스텔의 유무로 판단하면 됩니다. 주상복합단지엔 아파트라 부르는 주거시설과 여러개의 상가가 존재하고 주거복합단지엔 아파트와 오피스텔 그리고 상가단지가 함께 합니다. 그리고 아파트엔 아파트와 야간의 부속 상가만 있습니다. 주거복합 단지의 경우 외형적으로는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쉽게 구분되지 않을 수 있지만 같은 이름을 쓰는 단지인데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구분되어 있다면 주거복합단지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주상복합의 경우 준주거지역과 일반 상업지역에 모두 지을 수 있고 주거복합단지의 경우 일반상업지역에 건축이 가능합니다. 제 지인의 예 처럼 주거복합단지는 일반상업지역에 건설하고 용적율도 높기 때문에 보통 아파트 단지에 비해 건물이 빽빽히 들어서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편의 시설이 단지내에 위치하게 되고 일반상업지역이기 때문에 쾌적함 보다는 편의성이 강조되는 주거시설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예 전만해도 주거복합단지는 없었고 아파트는 콘크리트로 짖고 주상복합은 철골조로 지은후 유리 마감을 하는게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주상복합도 주거복합도 아파트도 모두 철큰 콘크리트로 짖는 것이 일반화 되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쉽게 구분이 안되는 주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파트와 주거복합단지, 주상복합은 같은 평형이라도 대지지분차가 클 수 있다.
일반상업용지와 주거용지는 용도가 다르기에 토지 가격도 다릅니다. 그래서 인근에 지어진 아파트와 주거복합 또는 주상복합은 비슷한 평형이라도 대지지분이 다른걸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일반상업지구 토지가 더 비싸기 때문에 주거복합단지나 주상복합단지가 대지지분이 더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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