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허리를 삐끗해 통증이 심해지고 앉거나 서있기가 매우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허리를 삐끗했다면 당연히 병원을 가셔야 하겠지만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저처럼 병원 가는 걸 싫어하실 확률이 높을 테니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의사도 아니고 물리치료 등 이쪽 전문가는 아닙니다. 다만 일 년에 한두 번씩, 특히 발을 씻다가 허리에 딱한 신호가 오면서 허리 통증이 심해지곤 하는데 보통은 조금 조심하면 2~3일 이내에 다시 좋아져서 병원은 가지 않고 있습니다. 허리에 통증이 1~2주 이상 계속되고 생활이 불편하면 병원을 꼭 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적는 건 제가 하는 방법이고 제게는 대체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1. 냉찜질
허리를 삐끗해서 허리가 굳어져 오고 앉아 있거나 서있거나 둘 중 하나가 불편해지면, 특히 허리 굽히는 것이 많이 불편해지면 저는 일단 아이스팩을 찾아서 냉찜질을 해줍니다. 근육에 염증이 발생하면 온열 찜질보다는 냉찜질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티브이를 본다던지 할 때 아이스팩을 대고 냉찜질을 가능하면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해주면 통증이 조금 가라앉습니다.
2. 평평한 바닥에 다리 올리고 눕기
냉찜질 후에는 소파 등에 다리를 올려서 허리가 바닥에 닿을 수 있는 자세로 똑바로 누워 있습니다. 가급적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있을 수 있을 만큼 누워 있는데 이 상태로 있으면 허리가 좀 편안해 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이 자세를 유지하다가 일어나려고 하면 통증이 심할 수 있는데 조심해서 천천히 일어나야 합니다.
3. 근육통 약 먹기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약국에서 구입한 근육통 약을 먹어주는데 비타민C와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아주 심한 통증이 아니면 약을 먹으면 통증이 많이 가라앉습니다.
저의 경우는 위의 세 가지를 수행하면 보통 2~3일 이내에 통증이 가라앉고 평상시대로 허리 상태가 돌아오는데 만약 돌아오지 않는다면 병원에 갈 것 같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근육의 문제인지 어디 다른 디스크나 그런 문제인지는 잘 모르지만 근육의 문제라면 저런 응급처치로 상태가 호전될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의하실 점은 허리에 통증이 심하다고 마사지 등을 하게 되면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허리가 삐끗했을 때는 가급적 허리 사용을 하게 되는 자세등은 취하지 말고 무거운 것도 들지 마시고 허리 주위 근육이 쉴 수 있도록 최대한 조심해서 상태를 호전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병원을 찾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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